겨울철 수성페인트 보관법 및 주의사항

문제예방법18.05.29

겨울철 수성페인트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겨울철(12월~2월) 평균기온은 -2℃~4℃ 정도이며

최저 기온은 -15℃~5℃ 정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수성페인트는 제품 종류에 따라 

30%~70% 정도의 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영하의 온도에 노출될 경우에는 얼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당사에서도 모든 수성페인트의 취급시 주의사항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포함시켜

영하의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제품 운송, 보관 및 취급 시 화기 및 직사광선을 피하여

상온(5 ~ 35℃)의 건냉암소에 보관하시고

 용기는 반드시 밀폐시키고 주입구가 상단을 향하도록 보관하십시오.”


하지만 페인트가 사용되는 공사 현장에서는

별도의 난방기구가 없는 경우가 많고

제품을 상온에 보관할 별도의 장소도 없어

제품이 동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얼어버린 수성페인트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일까요?


우리나라의 계절적 특성 때문에

수성페인트 KS규격에서도 냉동안정성이라는 시험항목을 포함시켜서

동결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KS에서 규정하는 방법으로 시험을 진행하게 되면

페인트는 동결되었다가 해동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페인트가 완전히 해동되었을 때

막대기로 저어서 서로 엉기는 것이 없이 균일하게 섞인다면

사용하셔도 소지를 보호하는 페인트 기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여기서 두가지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1) 동결된 페인트를 빨리 녹이기 위해서

난로나 불 등의 높은 열에 노출시키면 안됩니다.
2) 해동되는 중간에 막대기 또는 동력 교반기 등을 이용하여

강제로 교반하면 안됩니다.
페인트가 상온(5~35℃)에서 자연스럽게 해동되도록 두어야

페인트에서 도막 형성의 기능을 담당하는 합성수지 에멀젼이

파괴되지 않고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기로 저었을 때

균일하게 섞이기 않고 엉기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페인트가 응고되었을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페인트가 -20℃ 정도의 온도에서 동결되거나

-5℃ 정도의 온도에서도 동결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된다면

 응고된 상태에서 다시 균일한 액체의 상태로 돌아오지 않게 됩니다.





위 사진은 -20℃에서 동결하고 25±2℃에서 해동한 페인트입니다.




 유리판에서 상태를 비교해보면 훨씬 쉽게 구분이 가능하겠죠?




페인트가 동결되었을 때 사용이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

어렵지 않으시죠?





겨울철 수성페인트 보관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1) 페인트가 얼지 않도록 상온(5~35℃)의 건냉암소에 보관하세요
2) 수성페인트는 영하의 온도에 노출되었을 때

어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3) 페인트가 얼었다면 강제로 열을 가하거나 교반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해동되도록 하세요.


수성페인트가 얼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취급시 주의사항들은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들을 통해 명시되는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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