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구도막에 의한 광택이색현상 발생원인과
문제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구도막에 의해 광택이색현상이 나타난 현장 사진부터 보겠습니다.
상기 현장들은 구도막이
내부용 본타일, 드라이 비트 마감면으로 흡수가 많은 소지이며
그 위에 페인트를 도장하면서 겹쳐지는 부위에서 광택이 상승하여
광택이색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내부용 본타일' 제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내부용 본타일은 올록볼록 엠보싱 효과를 부여하여
불균일해 보이는 시멘트 견출면을 균일하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예전에는 건축 내부에 많이 적용되었던 제품입니다.
내부용 수성 제품을 하도로 적용하고,
내부용 본타일로 무늬를 형성한 후,
오염 방지를 위해 상도로 유광 제품을 도장하는 형태입니다.
무늬 형성이 주 목적인 내부용 본타일은 퍼티와 비슷하게
수지 성분이 거의 함유되어 않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그로 인해 상도 도장시 흡수가 많은 제품입니다.
위의 왼쪽 현장은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이 색상을 나누어서 도장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백색 아래 부위에서
광택이 불균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 노란색 부분의 상단부는 붓으로 도장하고
나머지 부분은 롤러로 도장한 모습으로
흡수가 많은 내부용 본타일면에 1회만 도장을 하다 보니
상도 도료가 묻는 양에 따라 광택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롤러보다 붓으로 도장할 때 보다 많은 양으로 도장하기 때문에
연노란색의 상단부는 양호하게 보입니다.
드라이 비트 제품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드라이 비트는 EIFS(Exterior insulation finishing system) 또는
외단열 시스템이라고도 불리는 상도 도장재입니다.
콘도, 빌라, 상업 건물 외벽에 주로 사용되던 제품으로
도장재 안쪽에 스티로폼이 들어가다 보니
화재에 취약하여 언론에서도 여러 번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보수도장하기 전 드라이 비트 마감면의 모습입니다.
보수 도장전에도 이미 광택이색현상이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보수도장 진행 사진을 볼까요?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한번에 도장할 수 있는 넓이가 제한적이다 보니
그 옆쪽을 도장하게 될 때 항상 겹쳐서 도장되는 부분이 생기며
이로 인해 도막 두께 차이가 발생하여 광택이색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흡수가 심한 구도막일 경우에는
크리어 씰라 처리후, 상도를 2회 도장하면
구도막에서의 흡수도 차이가 줄어
광택이색현상도 거의 없게 나타납니다.
기술자료상에서 설명하고 있는
광택이색현상에 대한 주의 사항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기술자료상 광택이색현상 주의 사항>
소지가 불균일하여(특히 퍼티부분)
부분적으로 흡수차가 있는 경우에는 얼룩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도장전에 실러 등으로 소지를 처리한 후 도장해야
균일한 색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도막두께가 동일하지 않을 경우
광택차이에 의한 이색현상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동일 도장기구를 사용하여 동일한 도막두께로 도장하여야
이색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과잉도막두께로 도장시
건조불량 및 이에 따른 끈적거림(TACKY)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규정도막을 준수하여도장 하시기 바랍니다.·
빛이 측면 반사되는 곳은 광택얼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균일한 도막으로 도장 되도록 각별히 주의 바라며,
스프레이 오염이 없도록 작업 바랍니다.
스프레이 도장 시 연속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스프레이 dust에 인해 광택 차이에 의한 이색현상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연속 작업으로 도장하여야 하며,
연속 작업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골 부위에서 끊어서 작업하시면
광택에 의한 이색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상 구도막에 의한 광택이색현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소지 흡수가 많은 구도막의 경우,
광택이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