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진행 중,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22.03.10

목표는 진행 중,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중부특수방수

2012년에 시작하여 10년 만에 충청권 매출 1위를 달성한 청주의 중부특수방수 오성기 대표에게 목표는 숫자가 아니다.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그의 목표였고, 그렇게 달려온 10년은 현재의 위치를 만들었다. 앞으로 10년, 또 10년 뒤 가 궁금해지는 특약점, 중부특수방수이다.



페인트, 매출을 올리다

시작은 페인트가 아니었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건설업과 방수 시공 등을 해오셨어요. 현장에서 은퇴하고 판매 쪽으로 전환하 시면서 중부특수방수를 개업했습니다. 처음에는 방수재와 바닥 재를 주로 다뤘죠.” 오성기 대표는 초창기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지인의 추천과 조언에 따라 은퇴를 염두에 두고 매장을 차렸다. 함께한 오성기 대표에겐 이는 본 격적인 시작이었다. “원래 대전이 연고지였지만, 그곳에는 이미 지인이 사업을 하고 계시니 이쪽으로 왔죠. 아는 사람이며 네트 워크도 없이 시작한 것이어서 처음엔 쉽지 않았습니다.” 몇 달 간 적자를 감수했다. 그래도 버텼다. 한 번 온 고객은 다시 오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비스에 최선을 다했다. “아무래도 공사 현장엔 아직 어르신들이 많으세요. 그러다 보니 견적서 등 서류 작업을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게는 어렵지 않은 일이라 도와드리다 보니 굉장히 고마워해 주시고 믿어 주시면서 단골이 늘더라고요.”


 


판매에 앞서 고객을 돕겠다는 그의 마인드는 품목을 넓히는 동기가 되었다. “페인트까지 저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면 손님들이 더 편리하겠다 싶었어요. 사실, 페인트는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주변에서 말리던 품목이었지만요.”라며 오성기 대표는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바닥재나 방수재처럼 완성품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조색도 필요하고, 품목도 다양한 페인트는 말 그대로 품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그래도 그는 고객의 편의를 먼저 생각했다. 자신감도 있었다. “조색 면에서나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고 서비스하는 면에서 제가 좀 더 전문성을 가질 수 있겠다 싶 었습니다.”라고 판단한 그는 고객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다. “’사장님, 페인트 어디 것 쓰세요?’라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NOROO의 선호도가 높았어요. 특히 수성페인트가 오래가고 성능도 좋다며 호평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더 다양한 페인트를 구비하고 조색기도 들이면서 2018년 NOROO의 간판을 달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매출이 1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업무량은 200% 이상 늘어난 것 같지만요.”



원동력은 가족, 목표는 고객




쉼없이 달려온 지금, 중부특수방수는 충청권 매출 1위의 특약점이 되었다. 쉽지 않았다. 첫 4~5년은 일요일도 없이 일했고 지금도 새벽부터 밤까지 매장에 붙어 있다. “자는 시간 빼고는 계속 일에 매달렸어요. 다음날 나갈 물건 정리하고, 페인트도 공부합니다.” 열정의 원동력은 가족이었다. “결혼하고 아들이 태어나면서 더 책임감을 갖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부모님께 대한 감사함도 일을 게을리할 수 없게 하고요.” 이러한 그에게 목표는 숫자가 아니라 태도다. “’돈이 아닌 사람을 벌어라’라는 말에 크게 공감해요. 사람을 벌면 돈은 따라온다 고 생각합니다. 우리 가게에 온 손님은 계속 오게 하자는 것이 제 초심이었고, 그걸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의 노력과 수고를 바로 곁에서 보아온 부인이자 공동대표인 이은경 씨는 매장에서 만나는 고객마다 남편을 칭찬한다며, 지금껏 탄탄히 사업을 키워온 결과를 보았을 때 그의 목표가 바른 답인 것 같다고 공감했다. 노루페인트 대전 지점의 신민철 팀장 또한 오성기 대표가 기술적으로 해박하고 서류 등에도 도움을 주는 터라 고객이 많이 의지한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노루페인트의 시장이 더 넓어졌다는 신민철 팀장의 말에 오성기 대표 또한 노루페인트의 신속한 대응과 기술 자문이 큰 서포트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페인트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현장의 시공업자들이 힘들어한다고 전하며 가격경쟁력에서 함께 상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그에게서 초지일관 고객 중심인 마음을 엿본다. “요샌 너무 바빠서 고객과 커피 한 잔, 담배 한 대 태우기 힘든 게 안타까워요. 온라인 판매도 하고 싶지만 접대에 소홀해질까봐 아직 고민 중입니다.”라는 오성기 대표.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늘 현재진행형인 그의 목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고 있다. 지난 10년이 그러했듯 앞으로의 10년, 20년도 노루페인트와 동행할 중부특수방수의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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